<강현근 선생…쌍치중학교 지도 교사>














<강현근
선생…쌍치중학교 지도 교사>(사진은 회사 대표메일로)

 

순창쌍치중학교 풍물 동아리 ‘한얼지킴이’를 이끌고 있는 강현근 교사(45).

강 교사가 지도하는 풍물팀이 이번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연주실력과
어깨가 절로 들썩일 정도의 흥겨운 공연을 연출해 풍물부문 최우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동시에 강 교사도 최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 하는 겹경사를 차지했다.

강 교사는 풍물팀 한얼지킴이가
무대에 오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팀원의 자세를 교정하고 악기를 일일이 점검하는 등 바쁘고 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강 교사는 자신의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타는 장면과 자신이 최우수지도교사로 꼽혀 수상하는 자리엔 없었다.

강 교사는 전국동아리연맹 지도교수협의회 전북지역 회장으로 협의회의 긴급 임원회의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강 교사가 이처럼 풍물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갖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학교시절부터 풍물동아리에 가입해 ‘사라져 가는 역사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마저도 한순간에 불과해 좀더 어린 나이부터 체계적으로 역사의 대명사인 ‘풍물’을
전파시키기 위함이다.

강 교사는 “풍물 동아리를 거쳤던 수많은 제자들을 아직까지 매년 모임을 통해 만나고 있다”며
“풍물의 전통은 바로 우리 쌍치중학교가 바로 잡겠다”고
의지를 굳혔다./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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