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box-김민석]











[미니box-김민석]

김민석 전 의원이 ‘새만금 대특구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새만금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새만금 프로젝트를 위해 조만간 전북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를 돌며 새만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이 이처럼 새만금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새만금이 단순한 경제 프로젝트가 아니라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심이동을 겨냥한, 국제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 따라서 전북의 새만금이
아니라 국가적 프로젝트로 새만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또 새만금 프로젝트를 잘 구상해 민주당 등 범여
후보의 경제 프로젝트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그는 2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정책 등에 맞서 민주당, 범여권도 경제관련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새만금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의 새만금 구상 중 획기적인 내용 하나는 ‘개발주체 및 이익의 귀속’ 부분.

그는 새만금을 전북에서 대한민국 차원으로 확대해야 ‘파이’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와 전북이 50%, 기타 시도가 총 50%로 공동 주체 참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996년 치러진 15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최연소 당선된 뒤
16대 국회의원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 정몽준 캠프로 옮겼지만 정 후보의 낙마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정치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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