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

‘새만금사업 개발 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이
25일 오전 11시30분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를 통과했다. 장기간에 걸친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의 체계적인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상임위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것. 이에 따라 새만금 특별법안 제정은 사실상 최대 난관을 넘어섰으며, 도와
정치권은 앞으로 정기국회 통과에 총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상임위 통과와 관련,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정치권이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도민들과 국회의원들의 그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
최규성 전북도당 위원장도 “어려운
고비를 넘긴 만큼, 정기국회 통과에 다시 한번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와 정치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통과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12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치 환경이 어떤 식으로 변할 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나라당이나 타 시도에서 여타 특별법안과 새만금 법안의 연계 처리를 요구하게 되면, 새만금 법안이 의외의 암초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현재 국회 문화관광위를 통과한 태권도공원 특별법안을 법사위에 계류시켜 놓고 있는 상태다.

한편 관심을 모으는 한나라당은 일단 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에도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석준 제 4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정치적 사안이 아닌 범국민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발을 뗐다”면서 “법사위와 9월 정기국회 통과로 새만금 사업이 하루빨리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충실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 한나라당의 협조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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