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9년부터 고등학교 입학자원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도내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9년부터 고등학교 입학자원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12년부터는 한 해 최고 800명 이상의 신입생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도 교육청이 27일
발표한 고등학교 장기 학생수용계획 자료에 따르면 고등학교 입학자원은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로
전환한다는 것.

2008학년도 고입자원은 2007년보다 946명 증가한 2만5천878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2009년도
입학 자원은 156명 감소한 2만5천722명으로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1년까지
고입자원의 감소세는 완만하게 진행되겠지만 2012년부터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당국은 2012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자원을 2만4천588명으로 보고 있는 데 이는 전년도 보다 무려 822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2013년 663명, 2014년 710명 등 신입생 감소 자원은 해마다 세자리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부터 3년 동안 약 2천여명 이상의 신입생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 때문에 도 교육청은
2008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정원조정에서 전주시와 군산, 익산 등 단기적으로 학생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시지역에 대한 학급수 증설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학급당 정원을 3명씩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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