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어린이집에 전략산업기획단과 자원봉사종합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사용처를 놓고 논란이 거듭됐던
도청어린이집에 전략산업기획단과 자원봉사종합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로써 지난해 8월7일 공사가 중단된 이래 1년2개월 여 동안 방치됐던 도청어린이집이 본격 활용되는 길이 마련된
것.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어린이집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도민들의 우려만 커지고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전략산업기획단과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입주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략산업기획단은 도의 4대 성장동력산업중 첨단부품소재산업과 식품산업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3개 분야의 중추연구기관로 나머지 50평은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현 자원봉사종합센터(구 도의회청사 3층)의
건물이 낡고 오래돼 누수 및 협소한데다 전라감영복원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철거될 예정이어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활용방안을 결정한
도는 4일 도의회와의 간담회 시 입주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오는
9일 의회에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11월께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내년 3월께 건축을 재개해 6월말
완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년 넘도록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도청어린이집에
최종 전략산업기획단과 자원봉사종합센터를 입주시킬 계획이다”며 “추가 예산을 투입치 않더라도 두 기관을 입주시킬 수 있고 도 추진사업과 연관성이 높아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청어린이집을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북개발공사, 명예의 전당, 직원 쉼터, 만남의 광장, 광장문화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특산품전시판매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도의회 반발등으로 1년2개월 여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 도민들로부터 논총을 받아
왔다./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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