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로스쿨 도내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전북도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내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기로 했다.

도는 최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에 관한 법률에 이어 시행령이 지난달 28일 확정공포됨에
따라 도내에 로스쿨이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법학전문대학원을 200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0~11월 중에 인가신청 공고 및 접수를 받아 2008년 2월까지 인가대상 예비대학을 선정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 등 로스쿨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전북대와 원광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자체적으로 유치추진단을 구성, 법률에 규정된 인적·물적 기준 확보 등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도와 정치권은 지역균형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로스쿨 유치를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는 입학정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건상 광역자치단체라도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육성차원에서 1시도당 1로스쿨 이상 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또한 법률소외지역해소 및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위해 총 입학정원이 3천여 명 이상 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비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협의회를 통해 건의문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도는 전북출신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 시 정치권이 전북지역 로스쿨 유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공조시스템을 강화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도 법률서비스 담당은 “도는 전북대 및 원광대 그리고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 전북지역에 2개의 로스쿨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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