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자료사진 및 정치부 폴더 내 캠프사진>

 

제17대 대통령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경선을 마무리 지은 반면 이른바 범 여권인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은 진행형이다.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조직·동원선거와
선거인단 누락 등의 논란에 휩싸이며 순탄치 못한 길을 걷고 있다.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이 경선파행을 겪고 있는 사이 이명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 여권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 또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전북도당 역시 모처럼 찾아온 후보와 당 지지율 굳히기를 위해 각종 전략 전술을
수립, 약진하고 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동영 후보가 대선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러나 조직과 동원선거 논란이 일면서 경선이 일시 중단되는 등 험로를 걷고 있다.

민주당은 조순형 후보의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이인제 후보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역대세론을 굳혀 가고 있으며 오는 16일 최종 판가름 난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회 연속 대선후보로 선출돼 지지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정당별 대선후보들은 국민을 상대로 차기 정부 지도자로서의
적임자임을 호소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지지율을 다지기 위한 지역별
캠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도내에서 대선후보 또는 예비후보를 돕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전북 캠프는 20%를
웃도는 후보와 정당 지지율에 고무된 분위기다. 현재 선대위
고문에는 강현욱 전 도지사가 이 후보의 제의에 수락, 활동하고 있다. 강 전 도지사는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 위원장은 조남조 전 지사가 뛰고 있다. 전북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김경안 도당 위원장, 대변인은 김종훈 도당 대변인이
중책을 맡아 이명박 후보 알리기에 발벗고 뛰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별 지역위원장이 지역 선대 본부장으로 임명돼 이 후보 지지세력을 넓히기 위해 발 품을 팔고 있다.

이밖에 도내에서 조영래 ‘이명박 지지 산악회 모임’ 회장도 산악회 모임을 주도하며 이 후보를
물 밑에서 적극 지지하고 있다. 또 전 국회의원 출신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영배 전 의원(남원),
이상옥 전 의원(진안·장수), 양창식
전 의원(남원) 등도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전북 민심을 한 데 모으고 있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돕는 전북 선대위는 국회 채수찬
의원과 김규섭 전 열린우리당
고문을 비롯한 강재수 고려병원 원장과 이상만 전북대 교수, 이양근 전 전북대병원장, 서승 전주문화원 원장 등 16명이
부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백칠종 전 전라북도약사회장, 박덕기 대명기업 대표, 김동길 도의원, 이근재 새한건설 대표, 김경민
전 연청중앙회장 등도 부위원장으로 함께 뛰고 있다.

본부장에는 이길용 상임본부장을 비롯한
김희수 도의원,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단체 회장, 장세환 전 정무부지사, 강익현 전 도의원, 한봉수 정동포럼 실장, 신오식 국본(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대표, 김종규
전 부안군수, 김병윤 도의원
등 9명이 정동영 후보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손학규
후보 측은 손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의 개혁과 대선 승리를
위해 낡은 정치관행의 틀을 깨야 한다’며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했다.
대신 자원봉사 방식을 도입,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도내에서는 김호수 새부안연구소장과 김진태 전 주택공사
전북지부장 등 2인의 고문이 최일선에서 뛰고 있으며, 김종국 전주대 교수, 서동호
천주교전주교구평신도협의회장, 소병래 도의원, 허종현 성공회 신부 등 6명의 자원봉사자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차종선 변호사와 강임준 전 도의원, 국영석 전 도의원, 윤승호 전 도의원, 이관승 전 민주당전북도당비대위
위원장, 이춘석 변호사
등 6명이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김우석 곰두리봉사대회장, 진영석 전 연청전북지부 사무처장, 추원호
전 민주당전북도당 정책실장 등 3인도 합류한 상태. 최형재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 등 14개 시·군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해찬
후보는 국회 이광철 의원, 김세웅 전 무주군수, 송병주 전 전농의장, 이영호 전 한일장신대 총장이 선대위원장으로 최전선에서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또 강세창 최강수 이홍규 황의돈 정호영 김제시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회 한병도 의원은 이 후보 비서실장, 박창수 전 전주시의원은 조직팀장으로
보좌하고 있다.

 

▲민주당

민주당은 중앙 중심의 선거대책본부가 꾸려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인제 후보를 돕는 전북지역 지지자는
도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황현 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와 최병희 도의회 부의장등이 이 후보를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 판단,
돕고 있다.

또 황석규 중앙위원도 맹활약 중이다.

조순형 후보는 김병석 도당 사무처장과 김정길
진안지역 위원장, 강성국 도당 상임고문등이 지원하고 있으며, 소형철 전전주농협장이 자원봉사자로 조후보를 돕고 있다. 김민석 후보는 이도영 전주시의원 출마자가 기획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뚜렷한 지지그룹이 없는 장상 후보와 신국환 후보는 중앙캠프에서 직접 콘트롤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민노당 전북 선대위는
하연호 도당 위원장과 서윤근
대변인이 권영길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밤낮 없이 분주하게 뛰고 있다.

또 시·군별로는 김민아(전주), 조진권(익산), 이효신(정읍), 박흥식(김제), 김생현(완주), 임종은(남원), 선재식(순창), 김 정(부안), 유성기(고창), 육광기(장수) 본부장이
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pe@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