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출신 박성현 선수의 양궁 세계제패 기념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양궁대회 유치를 위해 양궁전용경기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가 도내 출신 박성현 선수의
양궁 세계제패 기념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양궁대회 유치를 위해 양궁전용경기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양궁협회에서 국제대회 및 훈련용 양궁전용경기장 건립을 건의했다. 경북과 충북, 광주는 세계대회 우승기념 경기장이 건립되고 있지만 도내에는 세계를 제패하고도 전용경기장이 없다는 것.

또 오는 2009년 울산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전용경기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놓고 있다.

양궁전용경기장이 건립될 경우 시설규모는 부지 8만2천645㎡로 주 경기장은 2만8천400㎡이며, 건축물은 본부석 1천석, 숙소동, 발사대 62사대가 갖춰지고, 동계훈련장이
들어서야 한다는 게 양궁협회의 제안이다. 도는 양궁전용경기장 건립에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도내 양궁선수는 도청소속 5명을 포함 100여명이다.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20여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내 여성부문은 전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양궁팀은 울산과 강원, 충북, 경북, 광주 등
5개의 전용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출신 양궁선수가 세계를 제패하고 양궁 팀도 속속 창단되고 있는 만큼 양궁전용경기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pe@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