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산업자원부와 협의 중인 정부출연기관 선정이 늦어지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중추가 될 수소파워파크 운영주체 선정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수소파워파크 시설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인데다 이 사업의 핵심으로 운영주체 선정 여부에 따라 사업추진
‘탄력’ 또는 ‘장기화’를 결정 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수소파워파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시설이어서 도 차원의 관리·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출연기관이
운영을 맡는 방안이 효율적이다고 판단, 산자부에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하지만 운영주체 결정이 늦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는 운영주체 선정에 앞서
그에 따른 관리비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는 뚜렷한 해법도 현재로선 없는 상태여서 설계단계에서 계속 진행이 어려운 상태다.

또 정부출연기관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지방 파견 근무를 기피하는 것도 운영주체 선정 지연의 대표적인 요인이다.

이렇다 보니 산자부가 운영주체 선정과정에서 정부출연기관과의 의견조율을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쟁점사항이 산적해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지리적 여건과 단지규모
협소 등 제반 조건이 취약하다 보니 산업 및 연구단지 관련 기업체의 입주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운영주체가 선정되면 사업추진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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