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주비전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 전주비전대에 재학중인 외국 유학생은 42명. 지난해 16명에 그쳤던 외국인 유학생에 비하면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는 수치다. 특히 올 한해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전주비전대를
찾은 외국인 학생은 17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58명이
증가했다.

게다가 2학년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은 저학년인 1학년생들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많아 매년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전주비전대가 최근 글로벌 대학을 내세우며 외국인 학생모집에 주력하면서 나타난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전주비전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학교측은 우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최고 40%의 장학금 혜택과 수업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전주비전대가 해외 자매결연 대학을 점차 확대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선망의 캠퍼스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전주비전대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몰려들면서 학교 안팎에 걸쳐 자연스럽게 ‘다국적 캠퍼스 커플’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게다가 수시로 외국인 유학생과 마주치는 전주비전대 교직원들까지 외국어를 배우자는 ‘외국어 열풍’까지 불고 있다. 

학교측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급격히 늘자 새로이 학과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단 내년에 전주비전대에 국제문화과가 개설된다. 중국 유학생을 겨냥한
국제문화과 정원은 대략 30명선.

국제문화과는 선교 색채가 강해 주로 중국 등 외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일 유학생들이 입학을 결정한 상태다. 또한 연세대와 전주대에 편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전주비전대
김영만 학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 등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함께 세계 최고의 교육수준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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