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인구가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왔던
도내 신생아 출생률이 올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2006년도에 비해 월 평균 116명이 증가하는 등 점진적 증가추세에
보이고 있다는 것. 실제 지난해 월평균 출생은 1천286.7명인 반면 올해는 1천402.8명이다.

도 및 시·군의 출산장려정책이
나름대로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감소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군산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향후 인구증가도 꿈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에 전북도의 인구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인구는 지난 2000년 200만 명 붕괴 이후 지난해 188만3천204명으로
감소하더니 2007년 10월말 현재는 186만599명으로 줄었다.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타
시도로의 전출입(타도전입-타도전출)과 국외전출입(국외전입-국외전출) 등이다.

실제 타도전출이 2006년도에 9만8천200명이고 2007년도 7만1천192명 등으로 나타나, 전체
감소인구 2006년도 1만6천970명과 2007년도 8천1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감소세 속에서도
다행스러운 것은 올 10월 인구가 9월보다 235명 증가했다는 점이다.

특히 51명이 증가한 군산시의 경우는 현대중공업 유치 등 기업유치 등의 여파로 인구감소세의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긍정적 전망을 낳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전히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 인구증가를 위한 특단의 조치 마련이 요구된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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