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전담부서를 놓고 전북도 복지파트와 전략산업 파트가 떠넘기기 행태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오는 2010년 31조 시장규모로 성장할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발전전략이
논의돼, 관심을 끌었다.

전북도와 전북도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6일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중앙정부 관계자와
학계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고령친화산업의 전망과 인적자원개발 방향’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로
나선 강병익 건양대 교수는 “노인복지기기(노인용 생활건강용품, 노인용 재활보조기기)사업과 노인용 기능성 식품산업(신물질응용
기능성식품, 한방인삼약초기능성식품)의 육성을 통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산업체 재교육 및 대학 인력양성을 통한 기업중심의 인력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한종현 원광대 교수는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10년에는 41만명, 2020년에는 66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측되는 만큼 예비고령자의 생활방식 변화에 대비한 요양, 기기, 여가, 정보, 금융, 주택, 식품산업 등에 대한 중장기적 전문인력 양성과 전북도 한방산업
육성 등 건강의료시설 및 기관설치가 필요하다”며 “관련기업
및 학계 등 고령친화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 수요의 통로로 활용하고 취업보장형 특별교육프로그램과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개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엄기욱 군산대 교수의 사회로 김양이 한일장신대 교수와
곽인숙 우석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벌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 행사가 마무리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도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4.1% 높다”며 “건강하고
교육을 많이 받은 노인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고령친화산업은 발전을 거듭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은 시급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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