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경험이 풍부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경험이 풍부해야 합니다. 여러 후보 중 준비된 후보는 이인제
후보뿐입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59)는 지난 9일 전주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선거대책본부 여성위원회 창립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판사, 4선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의 경험은 시름에 잠긴 국민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여성위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가슴을 열고 귀를 열어 국민들에게 달려가 이 후보에 대한 왜곡된 부분은 바로 잡아주고 왜 이인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10년 전 이 후보는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당내 경선에서 좌절돼
대통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러나 현재 지지율은 낮지만
이 후보의 인물론이 제대로 평가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창시절 이 후보를 만났던 추억을 소개한 뒤 “이 후보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일기장에 ‘가난한 농촌을 살리는 대통령, 남북통일을
성사시키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본 적이 있다”며 “어릴 적부터 서민들을 대변하는 꿈을 꿔온 이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서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특히
“과거 40년 동안 동쪽에서 대통령이 나오다 보니 돈이 다
그 쪽으로 갔다”며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오가는
화물차를 보면 그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 동안의 정부는 노인정만 지어 노인들을 더 늙게 만들었다”며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나라, 5세까지 국가가 기르고 가르치는 나라, 서민 중산층 노인들에게 틀니와 보청기, 백내장 수술을 국가에서 책임져
주는 나라를 건설하는데 여성위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전북 선대본부 여성위원회 창립대회는 김진관 본부장과 신치범 도당 사무처장, 유유순
여성총괄처장, 김광삼 변호사, 조금숙 여성단체협의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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