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명품 혁신브랜드로 전북도가 뜬다-‘One-클릭 4U-거버넌스시스템’











[칼럼]명품 혁신브랜드로
전북도가 뜬다-‘One-클릭 4U-거버넌스시스템’

김 용 태 전북도 건설물류국장

 

디지털사회로의 진입으로 도민들의 생활환경 영역이 광역화 되었음에도 그 동안 정보가 시· 군 단위로 제공돼 고객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일부 자치단체는 재정까지 열악해 생활정보 서비스 기능이 없는 기초자치단체들도 많았다.

전북도가 개발하고 있는 혁신 브랜드인 ‘One-클릭 4U-거버넌스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뜰
전망이다. 

지난 1999년도부터 구축해 온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새 주소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교통·문화·체육·부동산 등 공공정보 분야까지 확대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완료단계에 있다. 민간영역과도
크게 차별화했다.

여기서 4U란 광역권시스템(1U),
지능/맞춤형시스템(2U), 주민참여형시스템(3U), 지역유통시스템(4U)이다.

이 시스템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새주소 사업도 조기에 정착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체감형 서비스로 탈바꿈하는 광역화 시스템을 도입한 셈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One-클릭 4U-거버넌스 시스템’은 올해 행정자치부
지방혁신 브랜드 공모 과제에 출품한 아이디어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시스템을 만들면서 ‘전국 최고 명품 혁신브랜드로 전라북도가 앞장선다.’는
비전 전략을 세웠다.

전국 최고의 명품 만들기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에 걸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우선 전국 최초로 지역생활권정보를 도 단위로 광역화하는 표준화된 맞춤형 서비스시스템이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할 생활정보 시스템으로 열린 도정행정 구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또 이 시스템은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만을 일삼았던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어 관광정보가 단순한 지도보기 시스템이었다면, 지도 위에서
각종 문화행사, 친목회, 축제 등 다양한 부가정보가 지도와
결합되어 한 번 클릭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전에는 주민들이 게시판을 통해 글로써만 자신의 의견 참여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편집한 지도나 정보가 또 다른 UCC로
창출되어 활발한 주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제는 컴퓨터 앞에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도정과 주민이 참여하는 양방향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도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과제
실행을 위한 추진 업무내용 설계, 구축 시스템의 품질 관리 등을 공무원이 철저히 실행하고 관리했기 때문이다.

문제 인식 및 해결 대안 마련을 위해 자체 연구 동아리인 ‘토지정보연구회’에서
주기적인 공동학습 및 연구모임도 가졌다. 
또 GIS 및 경영관련 교수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등 열정으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열정으로 지난 8월에 개최된 ‘도
지방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달 2일
국내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7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차세대 가상정부의 광역정보시스템 모텔’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스템 개발과정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 지방혁신한마당 전시회’에 출품해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기대되는 효과도 많다.

시군 간의 지역정보 활용시스템의 중복 투자 방지 및 예산 절감을 할 수 있다.


지역 상공인은 물론 도민들에게 택배와 물류 등 기회비용 절감을 해주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 셈이다. 주민들은 부가가치가 향상된 문화·관광·부동산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만족도 또한 크게 높일
수 있다.

그 동안 도는 발 빠르게 주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고민했다. 이제 ‘One-클릭 4U-거버넌스시스템’이 전국 최고 명품 혁신브랜드로 용솟음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은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진입이다.

유비쿼터스 사회의 기반은 인터넷이 주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혁신브랜드 최종보고회가 오는 27일 전북도에서 개최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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