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전 산하사업소 중 ‘도로관리사업소’와 ‘축산위생연구소’ 등 2개 기관을 매각치 않고 현 위치에서 지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가 이전 산하사업소
중 ‘도로관리사업소’와 ‘축산위생연구소’ 등 2개 기관은 매각치
않고 현 위치에서 전주지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9일 도에 따르면 동부권으로 이전하는 5개
사업소 중 도로관리사업소는 서북부권 도로관리의 필요성 때문에, 그리고 축산위생연구소는 신속한 대응 및
검사에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도는 2006~2010년까지 5개년에 걸쳐 도로관리사업소등 5개 사업소를 남원 등 동부권 5개 시·군에 이전키로 하고 지난달 도의회에
도유재산관리계획 취득 승인을 받았다.

도의회는 취득승인을 하면서
도로관리사업소 이전 시 서북부권 도로관리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도는 겨울철 서북부권
도로관리를 위해선 현 도로관리사업소 본소를 매각치 않고 정읍지소를 이전시키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축산위생연구소 전주지소 운영은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초정밀검사를 요하는 특정업무를 중심지역인 전주지소에서 관장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이 도로관리사업소와
축산위생연구소를 매각치 않으면 매각대금 49억8천900만원 가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도는 이에 따른 재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소 이전에 따른 예상문제점에 대한 후속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도의회의 지적에 따라 2개의 사업소 본소를 전주지소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