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국제여객선 신규항로 개설이 확정됐다














‘군산-중국 석도(스다오·石島)’간 카페리 항로가 신규개설,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군산~중국 석도’ 항로는 군산항이 서해안 항구 중 최초로 개설한 신규항로란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 카페리 항로 추가개설이 극적으로 합의됐다.

이번 ‘군산-석도’ 항로개설은 당초 ‘평택~칭다오(靑島)’ 항로가 유력한 상황에서 합의된 것이어서 예상 밖의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관계관의 검토 과정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한 창명라이너스(대표 김상겸)는 전북도에 긴급히 협조를 요청, 도와 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들의 입체적 활동이 있었기에 ‘군산~석도’ 개설이 가능했던 것.

창명라이너스 김상겸
대표는 “도와 국회의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신규항로를 개설하게 됐는데 내년 3월말부터 1만8천톤급(승객 840명) 선박을
투입해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취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그간 도에서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군산-석도간 신규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여행객 및 물류 확대 등으로 인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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