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전주대학교 2007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수석 졸업생으로 이사장상을 받게 된 정유정(여 24, 사범대 국어교육과)씨














 

22일 오전 전주대학교 2007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수석 졸업생으로 이사장상을 받게 된 정유정(여 24, 사범대 국어교육과)씨.

정 씨는 한국어를 전공했지만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스페인어까지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보통 수준을
뛰어 넘는다.

그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어학에 취미를 붙인 것은 대학 2학년. 그가 우연히 프랑스로 1개월 간 어학연수를 간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귀국 후 프랑스 원어민 마리안느 교수와 함께 CCAP활동을 벌이며 통역을 전담했다.

대학시절 누구보다 더 많이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보자는 것이
그의 생각. 그는 교생실습 때 부안군 보안중학교에서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사상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갖게 됐다.

수요자인 학생에게 최선을 다하며 진솔한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꿈을 심어주자는 것이 그의 이상이 돼 버렸다. 그러기 때문에 교사가 아니면 다른 직업을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는 "매년 캠퍼스가 좋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져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캠퍼스를 떠나게 돼 아쉽다"고
졸업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피할 수
없는 일은 즐기려고 노력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교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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