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신임 김철주(53•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7일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치안을 펼쳐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20대 신임 김철주(53·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7일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치안을 펼쳐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임 김 청장은 이날 전북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경찰의 자세가 도민의 법질서 준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지금은 법과 질서가 통하는 합리적 사회 만들기가 필요한 시대적 상황이다”고 전제했다.

그는 또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 공정하고 청렴한 경찰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며 "경찰이 중심이 되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조직의 틀과 융화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인사 원칙을 기본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필요할 경우 발탁과 파격적인 인사로 인사의 합리성을 꾀해 나가겠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한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놓인 상황에서 단 한 사람의 부정부패가
조직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다시 한번 청렴한 경찰상을 구현해 웅비하는 선진일류국가
도약에 주춧돌이 되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김 청장은 여수고와 국민대를 나와 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 부천중부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공보담당관, 서울지방경찰창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경비국장 등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김
청장은 특히 1995년과 1996년 전북경찰청 수사과장과
임실 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선이 굵고 호방한 성품을 지닌 신임 김 청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절 산하 32곳 지구대를 모두 걸어서 다녔고, 무의도에도 30회 이상을 걸었을 정도로 '현장'을 중시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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