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여성호르몬 높으면 유방암 재발 위험 ↑











혈중 여성호르몬 높으면 유방암 재발 위험 ↑

 


 


유방암 치료 후 암이 재발한 여성들의 경우 항에스트로겐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중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미암연구협회저널'에 발표한 조기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은 3088명의 여성을 대상응로 진행한 연구결과 혈중 높은 에스트로겐이 암 재발 위험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치료후 암이 재발하지 않은 이 같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구팀은
한 그룹에게는 정상적 식이를 하게 한 반면 나머지 그룹의 여성들의 경우에는 과일과 채소, 섬유소를 만이
섭취하게 한 후 7년간 추적관찰을 하게 했다.

연구결과 두 그룹에 있어서 유방암 재발률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지나치게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 혈중 에스트라디올의 농도가 높을수록 암 재발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결과 유방암이 재발한 여성들이 이 같은 암이 재발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두 배 가량 높아TEk.

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이나 성호르몬결합단백질등 증가는 유방암 재발과 연관성은 없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타목시펜 같은 항에스트로겐 약물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혈중 에스트로겐이 높은 여성에 있어서 호르몬의 영향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따라서 유방암에 대해 이미 치료를 받은 여성들도 자주 운동을 하고 체중을 줄이는 등의 방법에 의해 혈중
에스트로겐을 가능한 많이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