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샹, 2008실내육상선수권대회 60m허들 우승











류샹, 2008실내육상선수권대회 60m허들 우승

 


 


2008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전초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실내육상대회에서
기존의 강호들이 강세를 보여 자신들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중국 육상의 스타 류샹(25)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08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60m 허들에서 우승하며 실내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류샹은 강력한 라이벌 데이런
로블스(22, 쿠바)가
부정출발로 실격되는 바람에 행운의 금메달을 따냈다.

류샹은 7초46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앨런 존슨(37, 미국)이 7초55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 러시아)는 미국의 신예 제니퍼 스투친스키(26)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1위를 지켜냈다.

두 선수 모두 4m75를 성공했지만 이신바예바가 시기차로 앞서 우승했다.

이신바예바는 경기를 마친 뒤
"우승은 했지만 기록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자 6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 수사나 칼루어(26, 스웨덴)가
준결승에서 햄스트링 탈락한 가운데 미국의 롤로 존스(26, 7초80)와
캔디스 데이비스(23,
7초93)가 1, 2위를 나눠 가졌다.

대회 첫날 미국이 금3, 은4, 동1개로 종합선두에 나선 가운데 에티오피아가 금2, 은2로 2위, 러시아가 금1, 은1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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