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은 내염성 경관작물의 기능성 식품소재로의 이용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내염성 경관작물에 대한 기능성 식품소재로의 이용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간척지 경관작물로 재배 가능한 식물 중 식품소재로
이용가치가 높은 식물을 선정키 위해 새만금 간척지인 김제 광활지구에서 고들빼기 등 11종에 대한 항산화 활성을 분석한 결과, 구절초와 감국 그리고
고들빼기 등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100mg/g 이상으로 평야지에서 재배한 것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은 구강 내 세균에 의한 유기산 생성억제로 인한 항우식 작용과 혈압상승 억제 그리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1차로 새만금 간척지 친 환경 농업단지 2만8천300ha에 내염성 경관작물을
식재해 관광 상품화한 뒤, 2차로 기능성식품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내염성 경관작물로 선발한 갯패랭이 등 초화류 8종과
순비기나무 등 화목류 4종 그리고 맥문동 등 지피식물 5종, 리아트리스 등 구근화훼 5종에 대한 항산화성·항균성·미백효과 등 다양한 성분 분석으로 기능성 식품소재 뿐만 아니라
천연 식품보존제와 천연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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