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문화재 관련 비석·현·간판 번역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의
문화재 관련 비석·현·간판
번역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재)민족문화추진회 전주분원 부설 국역 연수원(부원장 김성환)은 전주시내 만해도 경기전과 한벽루, 오목대, 객사
등의 문화재 관련한 비·현판이 많지만 대부분 어려운 한자나 고어로 쓰여져 내용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에 민추 전주분원은 전주시민 누구나가 보고 이해할 수 있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도내 문화재 비석·현·간판 번역사업을 올해 주력사업으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우선
전주시의 문화재 30여점과 이에 따른 비석·현·간판 100여 항목을 선정한 뒤 ‘전주의 문화재에 스민 향기’를 타이틀로 개원5주년을 맞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전북도에 산재되어 있는 1백여점의 고문집 해제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성환
부원장은 “수많은 문화재들을 지나치면서도 그 내용도 모르지만 관심이 있더라도 알수 없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사업이 외면당하고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는 이 지역 전통문화재의 보존과 관리, 또한 고전의 대중화 위한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추 전주분원은 제3기 국역 연수원생을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논어·대학, 통감절요, 맹자·중용, 소학, 고문·진보, 시경·서경
등 9과목, 3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하고 다음달 9일 연수생 선발시험을 치를 계획이다./김미순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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