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서울대학교 사범대생과 옥천인재숙 학생들간 그동안 다져온 멘토링 활동들을 담은 이색적인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모으고 있다.

총 187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지난 2006년 12월 순창군과 서울대 사범대학간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멘토링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방학기간 중 인재숙에서 펼쳐진 멘토링에서 멘토로 참여한 서울대 사범대생 10여명의 소감문과 멘티에 참여한 140여명의 인재숙 학생들의 솔직담백한소감문이 수록되어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책자 발간으로 학생들의 학습의욕이 고취되고 멘토와 멘티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상호 우의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순창학생들이 서울대생들과 멘토링을갖는 것 만으로도 꿈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책자가 그냥 한번 읽고 지나치는 종이에 그치지 말고 멘토링을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되새기며 더욱 정진해나갈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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