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시도)은 올 하반기 안으로 정식박물관 등록사업을 마치고 술박물관으로서연구와 교육, 기획전시 등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기능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문 술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물, 수장고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학예 인력 전문화를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전통술박물관은 지난해 전시장을 리모델링하고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를 마련했다.

2009년부터는전통술과 관련한 유물도 기증 받을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시 기획이나 특히 전통주와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기획전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전통주 상품 등을 판매하는 뮤지엄숍도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에게 술 빚기를 직접 교육하는 가양주반 교육과 함께연구사업을 강화한다.

가양주 연구사업은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협력해 진행해 나가며 연구사업 성과를 간행물로 발행하고 보급하는 사업도 병행해 나간다.

박 관장은 “호남 유일의 전주가 가진 전통술박물관으로 전통주전문 아카데미와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며 “2종 전문박물관으로의 등록을 하반기까지마무리하고 전시 기획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가서겠다”고말했다.

한편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술연구회(대표 박시도)가 3년간 수탁운영한다.

/박주희기자 qor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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