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28일부터 4월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외곽의 까이다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의료협력단이 의술을 펼칠 까이따는 의료환경이 극도로 열악해 질병이 만연해 있으며, 특히 많은 어린 아이들이 여러 질병에 노출돼 죽어가는 심각한 지역이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광태 과장(이비인후과), 길소연 전공의(내과), 김윤일ㆍ서은경간호사, 김선중 목사, 황효순 과장(의무기록과), 장영신씨(보험과) 등 11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전주생명의전화 강연숙ㆍ김진숙씨, 한국가정복지선교회 이건우 회장도 동행한다.

이들은 까이따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상담, 투약 등 무료진료활동을 벌인다.

인근 산간오지 마을도 찾을 계획이다.

국제 NGO단체인 국제의료협력단은 매년 10회 이상 의료환경이 열악한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예수병원은 신입 인턴사원을 채용하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이 협력단에서의료봉사를 경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박경원기자go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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