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전주효자 5택지개발지구에 48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전주시 건축심의위원회에심의를 신청했다.

시는 27일 2008년 제3차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시에 따르면 전체 규모는 지하2층, 지상 15~18층으로전체 8개동의 연면적은9만1천753㎡(대지면적 3만7천523㎡)에 달한다.

분양면적은100.58㎡(30평형)124세대, 115㎡(34평형) 236세대, 125㎡(38평형) 120세대 등이다.

용적률은 인근 효자4지구에지난해 11월 604세대를 분양한 공동주택과 비슷한 167%, 건폐율은 15.9%로 쾌적한 환경이 기대된다.

주차대수도 법적 기준인 646대 보다 많은 765대로 편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4지구에분양한 아파트 분양률이 32평형(80%대)을 제외하고는 현재 55%에그치고 있는데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넘치고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지는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이날 실시된 건축심의회의에서는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위치변경 ▲단지 주출입구 고원식횡단보도설치 ▲지하주차장 곡각 부위 반사경 설치 및 옥탑형태 경관디자인 고려 ▲건축물 외벽 그래픽 디자인 다양화등을 지적, 조건부로 통과됐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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