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 정부로부터 새만금조기개발은 물론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공동 추진 의지를 확인,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 속에 전북발전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김완주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청와대 및 각 부처를 방문해 상견례를 하고 도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실제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새 정부의 대통령실장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그리고 각 부처 장관 등을 차례로면담하고 전북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새 정부의 각 장관들은 김 지사 방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전북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시, 현안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는 것.김 지사는 상경 3일 동안 △새만금사업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특별교부세 지원 등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새만금사업’과 관련해김 지사는 대통령실장 및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그리고 각부 장차관 등을 대상으로 ‘고군산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정부차원에서의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을그리고 ‘새만금관광용지 조기개발 추진’을 위한 제반영향평가 및 기본·실시 설계비 지원 등을 요청,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 ‘군산항준설토’의 새만금지역으로의 투기, ‘새만금 총사업비 변경’ 및 ‘새만금특별법 개정’ 그리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건의, 검토및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와관련해 김 지사는 안전성지원센터 및 기능성센터 그리고 식품산업단지 유치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

‘특별교부세 지원’과관련해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제2차관에게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에 30억 원 그리고 ‘익산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에 15억 원 등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 5월 중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김완주 지사는 “새 정부가 틀을 짰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청와대 및 각 중앙부처들이 새만금사업 및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추진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명품방조제 완료 및 내년도 방수제공사 착수 그리고 토지이용계획 구상 안 확정, 특별법개정 등에 본격 나설 예정인 만큼 새만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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