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몇 명이 생환하나?” 18대 총선이 통합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띄면서 현역의원 생존률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무소속 돌풍이 강하게 불면서 현역 프리미엄을 자신하기 어려운 것.지난 17대 국회의원 총선에선 초선 의원 5명이 탄생했다.

당시 전국적으로 휘몰아친노무현 탄핵 바람 영향을 받았다.

절반에 가까운 현역 의원들이 교체됐다.

18대 총선에선 이미 4명의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다.

김원기 전 의장과 30% 교체에 따른 의원 3명이다.

따라서 7명 중 2~3명만 탈락해도 생존율은 절반 아래로 내려간다.

17대 총선의 생존율에 훨씬못 미칠 수도 있다.

31일 현재까지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와 각 후보 캠프 분위기를 종합하면 현역 후보상당수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박빙으로 꼽히는 전주 덕진과 정읍은 현역 후보가 없는 선거구이고,전주완산갑 군산 익산 등은 무소속 후보가 현역을 추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통합민주당 측에선 도내현역 후보 전원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무소속 바람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 지역구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강조한다.

그러나 무소속 돌풍이 예상보다 세게 불 것이란 전망이 많아 변수로 떠오른다.

무소속바람이 세지면 현역 후보 전원 생환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전남과 전북의 무소속 바람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무소속 파워가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소속 측에서는 “최소 4~5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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