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이 최근 장류의 본고장임을 실감케 하는 이색적인 교량정비로 관광객들의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창군은 새 봄을 맞아 강천산 주요 계곡을 잇는 6개소의 교량 난간을 장류항아리와 고추, 메주모양 등으로 교체해 방문객들에게 정겨움을 전함과 동시에 장류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를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 주말 강천산을 찾은 관광객 이모씨(46)는 “말로만 들었던 순창 강천산에 실제로 와보니 시원한 폭포수를 비롯해 맑은 공기, 아기자기한 볼거리들로 인해 정말 기분이 상쾌하다”며 “특히, 고추, 메주모양 등으로 꾸며진 다리를 건너면서 순창이 고추장의 고장임을다시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군은 4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상춘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편의제공을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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