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11개 선거구 중 상당수 지역에서 후보간우열이 드러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군산 전주덕진 등 일부 선거구는 선거 변수가 산적해 도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도내 각 후보 캠프 및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판단하면 통합민주당이 4~5개지역에서 선두를, 무소속 후보가 정읍에서 우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지역에선 격차가 상당해 이미 우열이 가려졌다는 시각이 많다.

단지 정읍의경우에는 유성엽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통합민주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내 정가에선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5~6개 선거구의 경우 투표가 종료되기 전까진판세 예측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군산과 익산, 전주 3개 선거구 등이 대상이다.

이들 선거구는 선거법, 정당 바람, 무소속 연대, 부동층 향배 등 다양한 변수가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과거와 같은 특정정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많아 의외의 결과가 속출될가능성이 높다.

전주 덕진의 경우에는 후보자에 대한 선거법 문제가 걸려 있다.

특히 덕진은 통합민주당공천 심사 과정에서 공천자 확정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공천 논란이 제기되면서 ‘정당보다 인물’ 위주의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권자 입장에서는 정책 선거가 치러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알려진다.

완산갑과 완산을은 무소속 후보들의 추격전이 관건이다.

전주완산갑과 을은 최근까지정당 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친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 곳 역시 무소속 후보들이 인물론을 내세우면서 통합민주당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는선거구다.

익산은 오랜 기간 터를 다져온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최대 변수로 부상했고, 초격전지로꼽히는 군산은 통합민주당이 중앙당 선대위를 군산에서 개최하는 등 무소속 바람 재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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