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산지특성을 이용한 임간소득사업으로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체면적의 80%인 산지를 활용한 이 사업은 많은 농가들이 고소득을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기대된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2003~2004년 2년간에 거쳐 한국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토종약초 실태조사를실시한 결과 진안군이 산양삼 재배의 최적지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지난 2004년 진안군 정천면일대 5ha 산림에 4억3천만원을 들여 산양삼 시범포를 조성했다.

시범사업 추진결과 초기 발아상태 양호함이 확인됨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2006년 433ha, 2007년 96ha산림에 산양삼을 식재했다.

하지만 산양삼 재배단지조성 사업이 여러 농가에 소규모로 투자되다 보니사업성이 떨어지고 내실을 갖추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군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재배면적의 규모화 집단화 할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은 생산자 단체와 법인을 중심으로 200ha 규모의 산양삼 식재 지원 및 보호울타리등기반시설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25억원(자담 10억원 포함)을 투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산양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1차적으로 38농가 124ha에 산양삼식재지원, 보호울타리10농가 47ha지원 등 식재 및 기반시설지원사업에총 127농가 12억원을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을 산양삼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다른 지역산양삼과 차별화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력관리를 실시 신뢰받는 고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지 특성을 살려 다양한 고소득작목을 개발 군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임간소득사업을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방침이다.

/진안=김종화기자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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