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바지락 공급처인 고창군은 노후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60ha의바지락 양식장에 대해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저질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바지락은 조간대와 수질 10m의사니질에 서식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패류로서 서식 적수온은 0~36℃이고 수명은 8~9년으로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섭취하며, 양식적지는 4시간의노출선에서 수심 2m까지로 보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볼때 고창군은 바지락 양식의 천혜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음이 분명하다.

3월에 열린 고창군 수산조정위원회에서는 심원면 하전어촌계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 4일하전갯벌체험학습장에서 저질개선제 설명회를개최하여 장기 양식에 의해 생산력이 저하되어 저질 개선이 필요한 바지락 양식장을경운하고 살포할 저질개선제에 대한 사업설명을 실시했다.

군은 저질개선 사업을 통하여 저질중의 황화수소, 암모니아 및 아질산 등의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바지락의 폐사를방지하고, 저질중의 용존산소 유실을 방지하여바지락의 성장을 촉진하고 잠입율을 높임으로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김준완기자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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