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차장 4개소와 아케이드 2개소가 조성되고 화장실 20개소를 개·보수하는 등 시설현대화 사업이추진된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주차장과 화장실 등 시설현대화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주차장 24개소(1천390면), 아케이드 19개소 조성, 화장실 137개소를 개·보수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9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재래시장 경영혁신을 위해 중소 상인들이 시설개선 등 경영자금이 필요할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그리고 신용등급이 낮은 한계신용자에 한해서는 무담보로 1천만원까지 연 4%수준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동상품권 위탁 판매단체를 확대(2개에서 4개)하고, 가맹점포 또한현재 2천987개소에서 3천500개소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는 남부시장에 무료택배 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또 상권활성화 집객 사업으로 매주 1회 기악, 성악동아리, 청소년 취미 동아리 등을 활용한 재래시장 토요문화제를개최하고, 1재래시장과 1아파트 자매결연을 추진, 매주 ‘장보기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재래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해 각종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연차적으로 카페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일 지자체와 상인회가 참여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갖고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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