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연이은 상승세 속에서 쉘휴스턴오픈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험블의레드스톤골프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 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쉘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의 공동11위에서 공동10위로 1계단상승했다.

3라운드에서 최경주는시작은 불안했지만 이후 제 컨디션을 되찾으며 경기를 치러냈다.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곧바로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븐파를 만들어냈다.

최경주는 다시 한 번 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 홀부터 연이은 3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감했다.

후반 라운드 들어서도 최경주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3언더파를 만들었다.

여전히 선두는 존슨 와그너(28, 미국)로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성공해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대회 내내 선두를 유지해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텍사스 출신의 채드 캠벨(34, 미국)은 7언더파를기록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 와그너를 1타 차로 강력하게 추격했다.

한편, 간신히 컷오프를통과했던 나상욱(25, 코브라골프)은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27위로치고 올랐다.

양용은(36, 테일러메이드)과 위창수(36)는 각각 1오버파와 5오버파를기록해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65위로 급락했다.

전날 일몰로 인해 13번 홀까지 1오버파로경기를 끝냈던 박진(31, 던롭스릭슨)은 결국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컷오프 탈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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