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립문고협회 전북도지부(지부장 정기원 목사·선교문화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에서 전북지역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제44회 도서관 주간 기념대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한국사립문고협회 후원으로 열리며 회원들과 시·군관계자,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는 이진호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며 김성주 전북도 의원이 대회사를 하고 김완주 도지사가참석, 축사를 전한다.

또 진인문 한국사립문고협회 이사장이 도지사와 김 의원에게 감사패를전달하고 서성원 전북도 문화정책 담당 사무관에게는 감사패를 제공한다.

2부 행사에서 서성원사무관은 ‘전북도 도서관 및 독서정책’을, 김홍렬 박사(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사립문고, 작은 도서관의 발전방향’에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 한다.

이어 참석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기원 전북도 지부장은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전국적으로 도서관 주간 행사로 시행하고 있으나, 각 도서관 별로 행사를 열고 있어서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주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도단위로는 행사가없어 도서관 및 독서운동가들의 단합행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사립문고협회는 약15년 동안 순수한 풀뿌리 독서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1월 4일 문화관광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제742호로 법인으로 승격되고 올해부터전북도지부 승인을 얻어 감사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현재 교회들이 앞장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있으나 책을 늘리는데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는 책이나 경제적인 후원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길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립문고는 지난 1995년5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39조에 의거, 행복한문고 설립신고를 통해 문을 열었다.

이후 1997년 한신교회문고에서 제2주년 기념대회를 가졌고 다음해 윤갑철시인과 박문희 원장을 초청, 전주시립도서관강당에서 제1회 독서지도자 세미나를 가졌다.

이밖에 어린이 독서교실, 독서왕시상식, 독후감 감상문 쓰기대회, 독서퀴즈대회, 논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독서문화증진에 기여했다.

협회는 또 도청의 후원으로 익산과 남원, 고창과 군산에서 도서교환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독서치료자 과정 수강생을 배출하고 현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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