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녀자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향응제공 혐의까지 받고 있는 통합민주당 김모 전주 덕진 총선 후보에 대해 전북지역 기독교단체인사들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가정주부들과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주시 덕진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모 후보에 대해 전주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전주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말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전주시초교파연합장로회등 전주시 기독교단체 관계자 50여명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전주시민의 자격으로 각종 불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주덕진지역민주당 김모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모 후보는 미성년자 성매매의혹의 당사자로서, 폭력전과 문제로 통합민주당 공심위의공천을 불신하게 한 장본인으로서, 더욱이 총선 예비 후보 신분으로 부녀자들을 모아 향응을 제공하고, 유부녀들과 주점에서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즐긴 장본인으로서,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극심한 자괴감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러한 일련의 문제를 대하는 김후보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김모 후보는 단 한차례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시민들에게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한적이 없고, 되레 변명만 늘어 놓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정직한 정치지도자의 덕목을 찾아 볼 수 없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모 후보의 이 같은 태도는 덕진구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람을 통합민주당 공심위에서 공천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또 “김모후보는 또 도선관위로부터 70여만원 상당의 향응 제공혐의로 (검찰에)고발된 상태로, 그결과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도덕과 윤리를 중시하는 전주시민의 자격으로 김 후보가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부도덕한 김모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 공심위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전주시 초교파연합장로회,전주시초교파연합장로회, 전국남신도회연합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전북동노회장로회, 전북노회장로회, 전북동노회남신도연합회, 전북노회남신도연합회, 전북동노회여신도연합회, 전북노회여신도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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