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의 집단 행동 일명 ‘떼쓰는 행동’에 대해서는 사소한 위반일지라도 원칙 적용하겠습니다.

”김철주(53) 전북지방경찰청장이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본과원칙, 현장 중심, 주인 의식과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SAFE) 전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떼 쓰면 통하는 문화 바로 잡기’를 자신이 근무하는기간 동안의 제일 과제로 꼽았다.

김 청장은 “자신의 세를 과시하기 위한 필요 이상의 집단 행동은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과 기회비용, 그리고 공권력 낭비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많은불만과 인권탄압 목소리가 나오는 등 어렵겠지만 복무하는 동안 사소한 법률 위반일지라도 과감한 형사처벌을 통해 경제손실을 막아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둘째는 교통질서 확립으로 ‘교통사고는 자신의 가족 및 이웃의 불행을 불러 일으키는 가정 파탄의 주범으로 사안에따라 넓고 깊게 보겠지만 그러나 법의 잣대라는 원칙은 버리지 않겠다’는 게 김 청장의 의지.셋째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 시스템 마련으로, “농촌에서발생하는 범죄는 수만원의 소액 범죄나 고령의 노인 및 유부녀 등 힘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범죄들이대부분”이라며 “사고 발생 시 인근 경찰서나 지구대에서 자동으로 업무에 투입,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김청장은 “법질서 확립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생활 확보와 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시대적과제가 놓인 상황에서 경찰이 중심이 되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