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사고에 대비하기위해 퇴직 공무원을 학교 앞에 배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8일 간부회의자리에서 “최근 초등학생들이 등·하교시에 유괴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경찰이나 교사 등의 퇴직공무원을선발해 안전귀가 도우미로 임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귀가 사업을 병행할계획이며, 아이들을 교통사고 및 유괴 등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관광, 생태 분야의 해설사를 뽑을 때도 일반인보다는 역사나 생물 교사, 목수, 목공, 전기기술자 출신 등의 전문가를 선발할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화, 관광사업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퇴직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며 “보다 깊이 있고 넓은 지식을 방문객들에게 알릴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