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 대상기업 36곳을 선정했다고 8일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해외규격인증획득 사업에 133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와현지심사 등을 거쳐 36개 기업을 선정했고, 업체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췄으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아주기 위한 것. 도는 그 동안 도내 중소기업 243개 기업을 지원했다.

도는 또 그 동안 지원한 65개 기업을 무작위로 선정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6.4%가 생산제품의 질 향상, 수입국 바이어가 요구하는 품질인증 획득으로 수출신장, 대외 이미지 제고 등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 관련기업의 81.5%가 지원사업에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앞으로도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지원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결과 절반 이상은 해외시장개척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선정기업을 적극 지원해 내수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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