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주점에서 술을 마신다”며 일행으로부터 충고를 들은 목사가 술병으로 피해자를 폭행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전주시 모 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일행 B씨(53ㆍ중장비업)를 맥주병과주먹으로 구타,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목사 A씨(41)를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료목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경 새벽 2시께 A씨등 4명은 같이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하나님을믿는 목사가 어떻게 가요주점을 다닐 수 있냐”며 충고하자 A씨는 “무슨상관이냐”며 맥주병과 주먹을 이용해 폭행, 늑골골절상 등 5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다.

또 다른 목사 C,D씨도 A씨와공모해 폭행한 혐의다.

/이강모기자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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