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나무 35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전주동물원내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주동물원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13일까지 벚꽃놀이 야간개장 행사를열고 이 기간 밤 10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또 동물원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와 유아프로그램 촬영세트장인 스통키하우스의 개장시간 또한 같은 폐장시간이 적용된다.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12일 오후 2시에는잔디광장에서 시립국악단주관의 퓨전 음악이 공연된다.

또 포토존 운영, 동물캐릭터탈인형 청이(사자), 희망(호랑이) 등을 입고 연기체험, 동물먹이주기, 부화체험장 운영 및 사육사의 동물특성 해설안내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이 기간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새 생명하모니난치병어린이 돕기 사랑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임과 통기타가수, 타악 '흙소리' 등의 공연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돕기(자율 성금) 콘서트가열린다.

동물원 측은 벚꽃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순환로 벚꽃길 1km에 라이트 150대를 설치, 관람객들이 야간 불빛에 비쳐진 화려한 벚꽃의 추억을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야간개장 기간 많은 인파가 몰려 주차에많은 어려움이 있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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