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리베라호텔 뒷길이 전통양식으로 새롭게 정비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리베라호텔 뒷편관선2길과 토담길 등의 도로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한옥마을을 상징하는 가로등 및 볼라드 설치작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이 곳에는 30여개의가로등 설치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따라서 시는 한옥마을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설 설치공사를서두르고 있다.

송하진 시장과 간부들은 이날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가로등및 볼라드 문양과 불빛, 색채 등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가로등은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고 바닥이나 한옥 처마 밑에서불빛을 비추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주정차 금지 등을 유도하기 위해 보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보도 블록을 전통 양식으로 설치키로 했다.

골뱅이 모양의 돌화분이나 돌학독 등을 이용한 볼라드 등을설치, 과거 선조들의 생활양식을 방문객들에 보여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상 구간은 한옥마을 관선2길300m, 토담길 150m, 경기전 뒷길 150m 등 총 연장 600m 등이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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