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계란을 7개 이상 먹는 중년 남성들이 조기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버드의대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한 2만132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당뇨병을앓는 남성의 경우는 계란을 먹는 것 자체만으로도 향후 20년내 사망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아지며 특히 심근경색증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550명이 심장마비, 1342명과 이 뇌졸중을 앓고 500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당뇨를 앓지 않는 남성의 경우는 주 당 6까지 계란을 먹는 것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반면 주 당 7개이상 계란을 먹는 것은 사망 위험을 23%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계란은 동맥내 혈전을 생성,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바 연구팀은 중년 남성들은 하루 계란을 얼만큼 섭취하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계란을 많이 먹은 남성일 수록 고령, 체중이 더 많이나가며, 채소를 더욱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아침식사는 덜 하는 편이었다.

또한 이 같은 사람들은 술과 담배를 많이 하고 운동은 덜 하는 바 이로 인해 심장병과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계란속 어떤 성분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기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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