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조만간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가 정부의 의지를 반영해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사업 추진 시 ‘유통’에 역점을 두기로 해, 주목된다.

도에 따르면 도는 10일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는 ‘유통’분야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실시할 예정인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앞서 도 자체 추진계획에다 유통을 가미 시킨 과업지시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식품 유통혁신’과 ‘시군 단위 유통회사설립’ 등 유통분야에 중점을 두고 식품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자체 구상 안인 △권역별식품산업 육성 △R&D중심클러스터 △곡물비축 및 식품가공무역단지 조성 등에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산업 역점방안인 ‘유통’을 추가, 용역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주관 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산업 추진에 있어 유통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유통을보강시킨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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