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추월해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추월 당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덕진경찰서는 굉음을 내고 추월한 것에 격분해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숨지게 한 김모씨(36)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께 전주 팔복동 휴비스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김모(26)씨의 250cc 오토바이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고의로 사망케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전주시 금암동 분수대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김씨가 시끄러운 굉음을 내고 자신의 차량을 추월하자 3km 가량을 추격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