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전북의 총선 후보 30명이 선거비용을 한푼도 보전받지 못할 전망이다.

13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4.9총선에 나선 전북지역 총선 후보는 모두 53명.이 가운데 당선자 11명을 포함, 총20명(37.7%)이 유효투표 총수의15% 이상을 득표, 기탁금 전액을 반환받고, 선거비용도 전액 보전받게 됐다.

100% 보전 받는 후보들은 당선자11명을 비롯, 장영달(득표율40.75%), 김완자(25.43%),이창승(37.32%),강현욱(40.66%),강익현(31.53%),황현(15.73%),장기철(35.28%),최진영(28.53%),이돈승(24.27%)등 9명의 후보다.

또 무소속 박경철 후보(익산을)와 한나라당 장용진(진안.무주.장수.임실), 김종훈(고창.부안) 후보 등 3명(5.6%)은 유효투표 총수의 10∼15% 득표자로 그나마50%의 선거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쳐 기탁금과 선거비용을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후보는 모두 30명으로 과반이 넘는 56.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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