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친구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김모씨(여·20)에 대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정모씨(여·20)가 외출한 틈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눌러 출입문으로 침입해 보관 중인 현금 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가출해 생활하다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정씨 등 3명의 집에 몇 번 놀러 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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