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37회 이상 이웃사랑
 - 무주우체국(국장 김광호)에서는 직원 가운데 이웃사랑이 남다른 선행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무주 설천우체국에 근무하는 유승기(30)씨. 유 씨는 지금까지 이웃을 위해 헌혈을 무려 37회 이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고교시절 수능시험을 마치고 학교에서 헌혈을 시작, 대학 시절엔 2주에 한번,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유 씨는 자신의 젊음 피가 사경을 헤메는 사람들에게 수혈이 되고 헌혈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며, 헌혈을 한 후 2주가 지나고 다시 헌혈을 해도 몸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유 씨는 2005년 1월 9급 행정직으로 무주우체국에 첫 발을 디딘 후 지금도 무주설천우체국에서 행정업무와 우편업무에 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항상 미소가 몸에 배여있는 유 씨는 우체국을 찾는 사람과 동료들에게도 인기 만점의 직원으로 통하고 있다.

유 씨는 헌혈을 하고 받는 헌혈증은 필요한 사람과 직장에 기증을 하는 등 또 다른 선행을 보이고 있다.

유 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따라준다면 1년에 3~5번 이상은 헌혈을 할 생각”이라며 “건강한 모든 사람이 헌혈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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