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17일 헤어진 동거녀를 납치해 차량에 감금한 혐의로 최모씨(43)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20분께 대전시 서구 한 도로 앞에서 동거하다 최근 헤어진 A씨의 승용차에 올라타 출근하려던 A씨를 흉기로 위협, 고속도로를 끌고 다니며 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수차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거절 당해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모기자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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