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영세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금융차원에서 지원 중인 ‘서브크레딧론’ 상품이 16일 현재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2007년 7월 시행 이후 주부, 일용직근로자,영세상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에 종사하고 있는 약4천500명에게 200억원을 지원하여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대출상품은 소액으로 이뤄져 있고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한 점을 감안할 때 많은 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 같은 점을 인정 받아 지난 3월 25일 지방은행으로는 유일하게 매경금융상품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대출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은행권의 서민금융시장 진출을 자극하고 2금융권 소액대출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등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브크레딧론은만20세 이상 만55세 이하의 전북지역 소재 개인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대출금리는 신용 리스크를 감안하여 최저 13.9%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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